[경제]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공짜…역귀성 기차표는 절반까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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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버스·철도 같은 대중교통 운행량도 늘어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통행료를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자가 쉴 수 있도록 졸음쉼터와 휴게소 11곳도 추가로 운영된다. 이 기간 버스·철도·항공·여객선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12.7%(1만6578회) 늘어나고, 좌석은 9.7%(93만7000석) 추가된다. 역귀성할 때는 기차표를 30~50% 싼값에 살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을 관광하면 연계 할인도 해준다. 설 연휴에 맞춰 전국 148개 역에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설치한다.
공항 혼잡에 대비한 조치도 시행한다. 국제선 출국장 문을 여는 시간을 최대 30분 앞당기고, 임시 주차장도 연다. 국내선을 이용한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에게는 주차비 무료(오는 15~18일) 혜택을 준다.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 구간을 관리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도 점검한다. 겨울철 폭설·결빙에 대비해 제설 작업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기상이 악화하면 열차 서행, 항로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대응에 나선다.
국토부는 연휴 기간 총 2780만 명, 일평균으로는 834만 명(중복 이동 포함)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설 대책 기간보다 총 이동 인원은 13.3% 적지만, 연휴 기간이 짧아서 일 평균 이동 인원은 9.3% 많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 법규를 준수하며 안전 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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