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건 학대" 폭설 속 수영복 차림 공연한 日 지하 아이돌 논란

본문

bt045f55107977bd51eb4c704d9cf63b1e.jpg

X(구 트위터) 캡쳐

일본에서 폭설이 내리는 야외 축제 무대에서 걸그룹이 수영복 차림으로 공연을 펼쳐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일 삿포로 눈축제 야외무대에서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랑크스타즈'가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학생용 수영복과 여름 체육복을 입었는데 보온 기능이 거의 없는 의상이었다. 손에는 아이스크림 모형까지 들고 공연해 마치 여름처럼 연출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연 당일은 영하 기온이었고, 폭설이 내렸다.

X(구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폭설이 내리는 상황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확산하자 네티즌 사이에서 "멤버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연출"이란 비판이 나왔다. 해당 축제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서 "가족 관람객이 함께 보기 부적절한 복장"이라는 지적과 함께 "동상 위험이 있다", "학대에 가깝다" 등 멤버들을 걱정하는 의견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멤버가 사전 보고 없이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학생용 수영복을 착용했다"며 "의상과 연출로 걱정과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 관리와 사회적 통념, 법규 준수를 강조해왔으나 돌발 상황을 사전에 막지 못한 점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향후 무대 의상에 대한 사전 보고 의무를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플랑크스타즈는 히로시마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방송 활동 대신 라이브 공연 등으로 팬과 직접 소통하는 이른바 '지하 아이돌'로 활동해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25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