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00년대생 한국 축구 선수들의 서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본문

bt1dd43feb2e4c07876c062a1e21a4b79c.jpg

한국 축구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골든보이' 이강인을 필두로 오현규, 배준호, 이한범, 이태석, 양민혁 등 2000년대생들이 한국을 벗어나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 Z세대라 불리는 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의 박린 기자와 스포츠서울의 정다워 기자는 현장을 누비며 활발한 취재 활동을 펼쳤다. 책을 통해 팬들과 축구의 거리를 좁히기도 했다. 박린 기자는 2022년 월드컵 스토리를 담은 '다시, 카타르'를 집필했다. 정다워 기자는 축구계 종사자 지망생들을 위한 '축구 직업 설명서'와 '축구 일이 너무 하고 싶다'를 썼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출간한 책이 '이강인과 Z세대-2000년대생 축구의 성장기와 세대교체'다.
그 어느 때보다 진취적인 이들을 지켜본 두 사람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정정용, 김은중, 홍명보 등 지도자와 현장 관계자, 에이전트, 선수들의 목소리도 접할 수 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단독 인터뷰는 물론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럽 리그 진출 과정과 현실, 전후사정을 소개한다. 플레이어 SWOT 분석까지 수록한 이 책 한 권이면 유럽 축구 박사가 될 수 있다.
2020년대 후반, 2030년대 초중반까지 한국 축구의 운명을 쥐게 될, 이강인, 오현규, 배준호, 카스트로프, 이한범, 이태석, 양민혁, 강상윤, 신민하, 박승수 등 Z세대의 서사는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홍명보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흐름을 미리 읽을 수도 있다.
저자들은 인터뷰, 분석, 전망이 결합된 구성을 통해 Z세대가 한국 축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미래를 전망하며 출간의 의미를 분명히 한다.
생각하는 축구를 강조하는 'K리그 최고 명장'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이강인은 언젠가 꼭 한 번 함께하고 싶은 선수다. 그 선수의 장점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할 수 있을지 분석코치와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이강인에 관해 한층 더 깊이 있게 알게 됐다. 젊고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를 가르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이강인 외에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Z세대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는 흥미롭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상대 볼을 빼앗은 뒤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장면은 강인이의 진화를 보여준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더 확실한 주연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을 함께하며 강인이가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 축구의 기둥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272쪽, 1만7000원.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47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