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국 위해" 이란 간판 축구선수 자진입대?…외신 보도에 구단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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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이란-북한 경기에서 메흐디 타레미(오른쪽)가 동료인 모하마드 모헤비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축구 국가대표의 간판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3·올림피아코스) 측이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입대를 자처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파나틱 등 터키 매체는 3일(현지시간) 타레미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국으로 돌아가 입대하겠다는 뜻을 소속팀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 전달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란축구협회 관계자가 타레미에게 그리스에 남아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도록 설득했지만 타레미의 의지가 확고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 같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 올림피아코스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구단 부회장인 코스타스 카라파파스는 이 같은 소문을 부인하며 "진실은 종종 전쟁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된다. 가짜뉴스를 믿지 말고, 조국이 참혹한 전쟁을 겪는 이 시기에 선수들과 모든 사람에게 존중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타레미의 에이전트 측도 "최근 타레미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타레미는 아테네에서 본인의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부인했다.

타레미는 현역 이란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56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다. 이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끌었다.

하지만 이란 대표팀은 최근 미국 공습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결정은 스포츠 관련 책임자들이 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미국의 공격으로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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