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금 연기땐 36% 더 준다? 월 632만원 못 벌면 1억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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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뉴스1

63세나 64세가 되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때 수령을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이 있거나 아직 연금이 필요 없을 때 연기하는 것이지요.

연기하는 이유는 그리하면 연금 액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월 0.6%, 연 7.2% 올라갑니다.

현행법대로 하면 최대 5년 연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6% 오릅니다. 국민연금은 매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이 올라가는데, 그 액수에 36%가 늘게 됩니다.

그러면 물가상승분까지 포함하면 아마 최소 40% 이상 늘어납니다.

가끔 국민연금 300만원 수령자 관련 기사가 납니다. 이게 다 연기의 효과입니다. 연기하지 않은 수령자는 300만원 넘지 못합니다.

이런 기사를 보고, 또 36%라는 숫자를 보면 연기하는 게 당연히 유리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월 소득이 632만원을 넘지 않으면 연기를 안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연기 연금 수급자는 15만7347명입니다(국민연금공단 통계).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연금 연기가 생긴 이유는 '일하는 연금 삭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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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한 사람에게 연금액이 많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 소득이 일정액 이상이면 연금액을 최대 50% 삭감합니다. 깎일 바에 차라리 연기할 수 있게 길을 터놓은 것이지요.

그런데 삭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데 왜 애먼 연금을 깎느냐, 그러면 일하지 말라는 거냐, 이런 불만이 폭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나섰습니다.
"노인이 소득 활동(을 해서 소득)이 생기면 노령연금을 깎는 것, 이것 너무 잔인하다고 그래서 그러지 말자고 하는 정책을 시작하는 거죠?"

이렇게 지적했지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7일부터 저소득 1~2구간의 감액이 사라집니다. 3~5구간은 종전과 같은 기준으로 계속 적용됩니다.

이게 연금 연기의 큰 변수가 됐습니다. 연금 삭감이 시작되는 4구간의 최저 월 소득은 632만2117원(근로소득 공제를 적용하면 519만3511원)입니다. 월급이 이보다 적으면 연기하지 않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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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연기땐 36% 더 준다? 월 632만원 못 벌면 1억 날린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4412

“임계 4년만 하면 수익률 60%” 65~68년생, 연금 계속 부어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803

“임계하니 고작 6만원 더 줘” 비웃던 김씨, 3배 불린 연금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0632 

‘무연금’ 59세 아직 안 늦었다…1392→5410만원 ‘연금 매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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