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용대출 막혔던 사장님 4% 마통 뚫었다, 힘 실어준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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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년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장. 패션·뷰티, 식음료 등 업종별로 부스 색을 달리한 ‘매출보탬관’이 눈에 띄었다. 숭례문·곤룡포·도자기 등을 모티브로 한 비누를 비롯해 25년 경력 장인의 어린이 리본, 색감이 돋보이는 접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이 관람객을 맞았다. 70여개 부스가 북적였다.
'2026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서울배달 땡겨요'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올해 처음 열린 ‘힘보탬 박람회’는 단순한 상품 전시·판매 위주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상담부터 컨설팅, 판로 지원 등을 현장에서 한 번에 해결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62.3%가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몰라서 신청 안 했다”는 설문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박람회는 매출·성장·역량·정보 등 4개 보탬관으로 구성됐으며 15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성장보탬관’ 중에서는 안심통장 홍보부스가 눈에 띄었다. 안심통장은 신용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연 4%대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상품(최대한도 1000만원)이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도입 첫해 4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4개 협력은행 부스에서는 안심통장 상담과 신청이 이뤄졌다. 또 서울신보 25개 자치구 종합지원센터 부스에서는 경영 현황에 맞는 보증상품과 경영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인근에서는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화점을 비롯해 유명 패션 플랫폼 MD들의 입점 상담도 이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2026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소상공인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밖에 ‘역량보탬관’에서는 세무·브랜딩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정보보탬관’에서는 서울pay+,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 지원 정책 등이 소개됐다. 특히 중동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도 운영됐다. 26~27일 이틀간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1만5000명이 넘는다. 2290건의 현장상담도 이뤄졌다. 실질적인 매출 성과도 나타났다. 총매출액은 6327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키우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정책을 펼 것”이라며 “민생경제의 변화를 현장에서 만들어내겠다. 이번 박람회는 그 노력과 지원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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