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훈식 “하정우 출마, 본인이 결정해야…李대통령이 결정할 문제 아냐”

본문

bt162b449cf9a2754b96f53de779cd5fa5.jpg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1월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본인이 결정해야지, 이재명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중동 지역을 다녀온 결과를 브리핑한 뒤 열린 질의응답에서 ‘하 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이 결정하면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하 수석 결정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어디 행사에서 ‘작업 들어오는 거 같던데’ 이렇게 말하던데 대통령은 참모가 필요하고, 대통령으로서는 참모가 곁을 지키길 바랄 거고, 당은 당대로 인재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정우의 마음이 정해야지, 출마 문제를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나가지 말라고 해서 나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미 하 수석에게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수차례 공개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이날도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만나 “전 의원의 사랑을 (하 수석) 본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하 수석에게 보선 차출을 위한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여당에서 하 수석 차출 요구가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듯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하 수석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네가 (출마 여부를) 결정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대통령께서 일을 열심히 하라고 했으니까 지금 현시점 기준으로는 열심히 청와대에서 일할 것”이라고 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51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