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트럼프에 ‘지상군 투입·핵시설 타격’ 등 이란 군사 옵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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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이 법적 마감 시한인 60일을 맞이한 가운데, 미군 지휘부가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 대응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외신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로운 군사 옵션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는 중동 내 미군 배치 상황과 함께 구체적인 세 가지 작전 시나리오가 포함됐다.
제시된 옵션 중 가장 주목되는 점은 지상군 투입이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도서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해 해상 통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특수부대를 급파해 60%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는 핵시설 직접 타격안과 이란 전역에 대한 대규모 공습 방안도 함께 보고됐다.
이번 보고는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른 군사작전 종료 시한인 1일에 맞춰 이뤄졌다. 해당 법은 의회 승인 없는 군사 개입 시 60일 이내에 승인을 받지 못하면 작전을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공습을 시작한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법적 기로에 선 셈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30일 연장 계획을 통보하거나, 법적 시한 적용 자체를 무시하며 군사 행동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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