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심판과 기록원, 치어리더와 에이전트...야구 관련 16개 일의 세계[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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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을 너무 하고 싶다
김효경 지음
브레인스토어
요즘 프로야구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다. 관중석은 매일 같이 가득 들어차고, 일상 곳곳은 KBO리그를 화두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산업적 가치도 몰라보게 커졌다. 구단은 자생력을 갖추고 있고, 직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1200만 관중 시대가 낳은 풍경이다.
그러면서 “나도 야구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야구기자로 20년 가까이 일한 저자는 이러한 이들의 니즈를 간파했다. 야구계 직군 취업 팁과 근무 조건, 향후 전망 등을 친절히 소개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다려고 하다 보니 책에 다루는 직종이 16개까지 늘었단다.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KBO 사무국 직원과 기록원, 심판 같은 전문직 일꾼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구단 프런트 직원과 치어리더, 미디어 종사자, 에이전트는 어떤 삶을 살까. 이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다 보면 조금씩 길이 보인다.
물론 이 책은 야구계 종사자들의 장밋빛 인생만은 그리지 않는다. 생각보다 낮은 처우와 열악한 근무 환경, 취미가 업이 됐을 때의 스트레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라운드 역시 다른 곳과 다름없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그래도 저자는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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