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07구 던진 NC 구창모 시즌 4승… 올해는 ‘건창모’

본문

bt3758da1b52047608e7ef0023f4b39bf4.jpg

16일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둔 NC 구창모. 사진 NC 다이노스

‘건창모(건강한 구창모)’가 올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9-2로 이겼다. 전날 1-4 패배를 설욕한 NC는 7위 두산 베어스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구창모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구창모는 이날 7회까지 안타 7개 사사구 3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점만 내줬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90구 이상(107개)을 던지면서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구창모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건 2023년 4월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8.2이닝 무실점) 이후 1127일 만이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 6실점 부진을 깔끔하게 털어냈다.

1회 안타 2개를 내준 구창모는 5번 타자 박주홍 상대로 2볼에 몰렸으나 삼진으로 이끌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2회엔 다시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서건창의 유격수 땅볼로 1점만 내줬고, 안치홍을 상대로 다시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NC도 2회 말 1점을 뽑아 1-1 동점이 됐다.

bte31f5c14f8a87c300a9b35a1bb2d8e2e.jpg

16일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둔 NC 구창모. 사진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피칭 쇼가 3회부터 시작됐다. 5회 2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를 이끌어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두 주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빠른 공은 최고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6회 초엔 트렌트 브룩스에게 안타 하나만 내줬다. NC는 6회 말 박건우의 2루타와 상대 투수 폭투를 묶어 2-1로 앞섰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서건창에게 2루타를 내줬다. 안치홍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맞은 2사 1, 2루. 구창모는 최주환과 풀카운트 싸움을 벌인 끝에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환호했다.

NC는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이우성이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박건우의 자동 고의4구 이후 도태훈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이 8회 초 임병욱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8회 말 권희동의 1타점 2루타와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5점을 뽑아 대승을 거뒀다.

구창모는 “오늘 경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기록이 없어서 꼭 이뤄내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달성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7회)마운드에 올라와 현재 상황을 생각하지 말고 투구에 집중하라 조언해 주셨다. 부담을 덜어주셨다.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막아냈다. 내려간 이후 팀원들이 추가 득점을 해줘 승리투수 요건을 잘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창원NC파크를 찾아주신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들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btccfee8d9ad5d9dab0cf2aee5b5192167.jpg

16일 개인 최다인 4타점을 올리며 활약한 NC 도태훈. 사진 NC 다이노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타점(3타수 2안타)을 올린 도태훈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은 수비에서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집중하고 있었다. 7회 만루 상황에서는 기다리고 있던 공이 들어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4,42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