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벅 인증샷 후 “뉴스 잘 몰라”…결국 뮤지컬 하차한 배우
-
6회 연결
본문
뮤지컬배우 정민찬(왼쪽)이 뮤지컬 ‘디아길레프’에서 하차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시기 스타벅스 방문 ‘인증샷’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은 뮤지컬배우 정민찬이 작품에서 하차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지난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정민찬의 하차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 공지를 게재했다.
쇼플레이 측은 “‘니진스키’ 역의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정민찬 배우와 관련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불편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와 배우, 스태프 모두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임하겠으며 남은 공연 역시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로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쇼플레이 측은 정민찬의 구체적인 하차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정민찬이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를 방문한 사진을 올린 여파로 추정된다.
당시 정민찬은 “스벅 직원이 시음하라고 주길래 마시는데 막걸리 맛이 왜 나는 거지. 가만 보니 색깔도 커피에다 막걸리를 섞은 색깔 같은데 이거 마시면 취하는 거 아닌지 몰라”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시기에 스타벅스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정민찬은 비판이 계속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생을 사느라 뉴스나 이슈거리를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 앞으로 뉴스 열심히 챙겨보겠다”고 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문구가 포함된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정부 부처, 여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스타벅스를 겨냥해 “광주 5·18 문제나 피해자들에 대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실상 기관 차원의 불매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