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우진과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 아기호랑이 김태형 데뷔 첫 승

본문

bt62ec1e4e1cd3f119612533ab0113aac0.jpg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투하는 KIA 선발투수 김태형.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2년차 투수 김태형이 6이닝 무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국내 최고 우완 안우진과 맞대결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IA(26승 1무 22패)는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3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KIA 선발 김태형의 호투가 빛났다. 김태형은 6회까지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시속 152㎞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활용해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 8경기, 올해 8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승리 없이 4패만 기록했던 김태형은 프로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4회까지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했으나 오른쪽 검지, 중지 물집으로 일찍 교체됐고, 구원진이 연이어 실점했다.

bt623878d8bb74f958ad90f5c589e309f0.jpg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KIA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선은 김태형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김규성의 안타, 김태군의 2루타 이후 박재현이 적시타를 때려 선제점을 올렸다. 6회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솔로 홈런(시즌 8호)를 터트렸다. 3경기 연속 아치. 7회엔 김도영이 KO펀치를 날렸다. 2사 만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주자 일소 2루타를 터트려 5점 차를 만들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이 자신의 실력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무피안타가 말해주듯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도 호투에 한 몫했다. 프로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상우가 중간 허리 역할을 잘 해주면서 불펜진이 탄탄해진 모습이다.  아데를린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도영이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1 8회 강우콜드 게임승을 거뒀다. 1-1로 맞선 7회 초 무사 1루에서 천성호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결승 2루타를 때렸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승 1위 그룹에 합류했다. 3연승을 이어간 2위 LG는 1위 삼성과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물리쳤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했다. 시즌 6승(3패)째를 기록한 보쉴리는 다승 1위 KIA 애덤 올러(6승 3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KT 1번 타자 최원준은 솔로홈런 2개(시즌 2·3호)를 터트렸다.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한화가 1-0으로 앞선 3회 노게임이 선언됐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4,71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