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어로 사고에 김승연 회장 “애통한 심정, 최선의 예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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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및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유가족 직원과 피해 수습을 신속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한 그룹차원의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며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도 서울에서 긴급회의를 마친 뒤 대전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사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화 측은 “사고는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사고 현장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관계 기관 등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룹 전사의 안전 관리 대책을 전면 점검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1시 17분쯤 소방대응 1단계가 발령된 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항공·방산·우주산업 시설과 장비를 생산하는 핵심 시설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추진체를 생산하던 시설로, 1987년 ㈜한화가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으로부터 삼성테크윈을 인수한 뒤, 수차례 사업구조를 개편해 2018년 4월 항공엔진 사업만 남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출범시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과 육·해·공 방위산업 전 영역으로 확장했고, 대전사업장 등에서 ▶대형추진기관 개발 ▶전술 무기(지대지) 체계 개발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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