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 도시 꿈꾸는 부·울·경]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최우선 가치로…사회공헌활동에 지난해 54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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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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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BNK부산은행 임직원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해피맘박스’ 제작 봉사를 했다. [사진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로만 548억원을 사용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는 당기순이익의 14.5%를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한 것”이라면서 “최근 5년 평균으로 보더라도 당기순이익 대비 12%에 가까우며 은행권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의 이 같은 사회공헌 실적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그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이런 가치의 적극적인 실천은 지난 1967년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객장의 문을 연 부산은행이 자본금 9000억여원, 임직원 3000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수준의 지방은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최근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대면 금융 확대에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은 점포 수를 줄여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내에 174개 점을 운영하면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중 행정구역 동·리를 기준으로 부산은행만 홀로 운영하는 지점이 29곳에 달한다.

또 최근 5년간 부산은행이 납부한 지방세는 1241억원에 달한다. BNK금융그룹으로 확대하면 이 금액은 3147억에 이른다. 이뿐 아니라 매년 입행하는 신입행원의 7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있으며, 협력사 직원도 500여 명으로 부산은행은 지역 내 고용 창출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문제를 항상 고민하는 부산은행은 결혼·출산·양육을 시리즈로 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지역 생존과 직결되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리즈의 첫 시작은 결혼을 주제로 지난해 출시한 ‘BNK너만솔로’ 적금이었다.  가입 기간 중 결혼 등의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9.0%를 제공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2만좌 한도로 판매된 이 상품은 높은 호응을 받으며 출시 8개월 만에 조기 소진됐다.

또 지난달에는 출산 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8.00%의 금리를 제공하는 ‘BNK부산은행 아기천사적금’을 선보였다. 이달에는 자녀의 성장 주기에 맞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꿈이룸 적금’을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첫 행보로 4년 동안 중단됐던 지역 봉사단을 재출범했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매주 세 번째 토요일에 모든 임직원들이 부산 지역 16개 구·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2023년 말 기준 부산은행 전체 중소기업대출의 74.3%를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아울러 지역 유망 중소기업 발굴, 청년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에서 번 수익이 지역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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