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실직자 센터서 50대 입소자, 동료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
-
4회 연결
본문
충북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한 입소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4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A씨(50)가 이 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며 지내던 동료 입소자 B씨(6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
B씨는 A씨의 공격을 피해 길거리로 나왔다가 쓰러진 뒤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지난 28일 이 센터에 입소해 혼자 살던 B씨의 방에 배정됐고, 이날 B씨와 크게 다툰 뒤 오후 5시쯤 자진 퇴소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후 A씨가 B씨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를 챙겨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그를 추적하고 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