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리스 측 "오늘은 연설 없을 것, 내일 국가를 위해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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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측이 개표 당일 저녁, 지자자들을 상대로 연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겠다고 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세드릭 리치몬드 공동의장은 해리스 모교인 하워드 대학에 모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고 누가 이길지 결정되지 않은 주가 남았다"면서 "모든 표가 집계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개표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경합주 7곳 중 6곳에서 트럼프에 뒤처진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리치몬드 의장은 "(개표가 진행 중인) 오늘 밤 해리스의 연설은 없지만 내일은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는 지지자뿐 아니라 국가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기울어진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른바 7대 경합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따. 그 중 남부 '선벨트'(Sun Belt)로 분류되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95%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러한 개표 결과를 지켜보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결한 하워드 대학의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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