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 갈란트 국방장관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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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정적’인 온건파 요아브 갈란트(오른쪽 사진)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5일 성명을 통해 “전쟁 방향을 두고 나와 갈란트 장관 사이에 의견이 달랐다”며 “우리의 적들이 (둘 사이의 불화를) 즐겼고, 이익을 얻었다”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후임 국방장관에는 강경파인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을 지명했다.
갈란트 장관은 종전 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주둔해야 한다는 총리에 반발했고, 초정통파 유대교도 ‘하레디’의 군면제에 반대하는 등 사안마다 총리와 갈등을 빚었다.
갈란트 장관은 경질 발표 직후 엑스(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의 안보는 내 인생의 사명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짧게 글을 올렸다. 이스라엘에서는 인질들의 가족을 포함한 갈란트 장관 지지자들이 도로를 차단하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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