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딜리셔스, 패션 도소매 플랫폼 '신상마켓' 글로벌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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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마켓 글로벌 서비스 화면

딜리셔스(대표 김준호, 정창한)가 18일 패션 도소매 거래 플랫폼 신상마켓의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딜리셔스는 K-패션의 상징인 서울을 본거지로 한 국내 1위 패션 도소매 거래 플랫폼 신상마켓의 운영사다.

신상마켓은 동대문 도매 사업자 80% 이상이 이용하며 2.8초에 한 번씩 도소매간 거래가 일어나는 패션 B2B 플랫폼으로, 사용자 재방문율은 도매 93%, 소매 90%에 달한다. 이미 동대문에서는 “신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패션 도소매사업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중국과 일본에 진출한 신상마켓은, 2년 만에 글로벌 누적 거래액 200억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K-팝의 인기가 급증하며 K-패션에 대한 관심도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정작 비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패션 상품을 수급하기 쉽지 않아 글로벌 소매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글로벌 소매 사업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딜리셔스는 24년 11월, 전 세계53개국에 신상마켓 글로벌 직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덕분에 서울에 직접 가지 않고도 K-패션을 신상마켓 어플리케이션과 웹에서 바로 구매해 보관, 배송, 수입 통관까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신상마켓은 한국 패션 상품 소싱에 난항을 겪어온 글로벌 소매 사업자들에게 간편한 구매 대행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초기 사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딜리셔스 정창한 대표는 “동대문과 함께 성장한 신상마켓이 이제 도매 사업자 분들께 글로벌 판로 확장과 매출 상승의 기회를 제공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K-팝, K-뷰티와 더불어 K-패션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딜리셔스가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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