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 비판' 소재원 작가 "악플러 200명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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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재원 작가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소재원 작가가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깔끔하게 말씀드리자면 설날 지나고 1차 고소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명 조금 넘게 1차 조사받으실듯하다. 지금 삭제해봤자 소용없다"며 "각종 뉴스, 커뮤니티 변호사님들과 전부 다 뒤졌다. 어차피 고소당할 분들도 합의는 생각 안 하실 듯하니 서로 당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라"고 했다.

이어 "근데 그거 아셔야 합니다. 제가 협박,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명예훼손 판례가 많다. 직접 고소를 여러 차례 진행했었기에 제가 고소했던 사건 판례 데이터가 탄탄하게 쌓여 있다"며 "한번 제대로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후 또 다른 글에서는 과거 악플러를 고소한 사건 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악의적인 비방을 한 자들은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왔다"며 "나는 합의 안 본다. 항상 형사처벌 나오면 민사소송까지 가서 배상받는다"고 했다.

그는 "변호사비가 더 들긴 하지만 엄벌하고 금융 치료하라고 독자께서 제 작품 사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합의 없이 형사처벌 후 민사소송 바로 들어간다. 사과? 누가 만나준대요?"라고 덧붙였다.

소 작가는 '비스티 보이즈'(2008), '소원'(2013), '터널'(2016) 등의 원작자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여 인증샷을 올리는 등 이번 시국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 작가는 앞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 배우 최준용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 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요?"라며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라.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마시라"고 했다.

한편 소 작가는 일부 극우 세력으로부터 '책 반품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극우들은 생각보다 더 악랄했다"며 "내 작품을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했다. 책을 서점에서 사게 되면 순위가 올라가기도 하고 반품이 까다롭기 때문에 반품 대응이 어려운 출판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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