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재윤, 뮤즈 어워즈 금상 등 4개 상 수상
-
1회 연결
본문

‘우리들을 움직이는 원동력’(What Drives You?) 프로젝트 스타일프레임 (사진 제공=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재윤)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재윤이 개인 작품 ‘우리들을 움직이는 원동력’(What Drives You?) 으로 뮤즈 어워즈(Muse Awards) 금상, 베가 어워즈(Vega Awards) 금상, 그래픽디자인 유에스에이(GDUSA) 최우수상, 인터내셔널 디자인 어워드즈(International Design Awards) 장려상을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김재윤의 창의성과 실험적인 디자인 접근 방식을 인정받은 결과다. 각 공모전은 디자인 업계에서 저명한 전문가들이 심사하며, 창의성, 혁신성, 그리고 감성적 전달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그녀의 작품은 타이포그래피와 모션그래픽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강렬한 시각적 표현 방식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김재윤의 개인 작업 ‘우리들을 움직이는 원동력’ 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와 그 원동력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그녀는 8개의 대표적인 단어를 선정하고, 각각이 지닌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단순한 그래픽적 표현을 넘어 애니메이션의 속도, 흐름, 리듬까지 정교하게 고려하여, 각 원동력이 사람들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예를 들어, ‘행복(Happiness)’은 따뜻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활기찬 색상 팔레트와 다채로운 패턴을 활용해 마치 기쁨이 터져 나오는 듯한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색상의 대비를 통해 감정을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유기적인 형태의 움직임을 활용해 자유롭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반면, ‘도전(Challenge)’은 불확실성과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어가 회전하며 왜곡되는데, 이는 도전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법이다.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재윤
현재 김재윤은 현재 뉴욕 뎁트(Dept) 산하 에이전시인 헬로먼데이 (Hello Monday)에서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세서미 워크샵(Sesame Workshop)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이러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모션그래픽 디자인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독창적인 시각적 언어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더불어, 김재윤의 디자인 철학에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깊이 스며들어 있다. 한국, 독일, 폴란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거주하며 쌓아온 경험들은 그녀의 디자인 감각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를 졸업한 이후, 그녀는 이러한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모션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재윤은 모션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더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감각적인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글로벌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녀가 앞으로 펼쳐나갈 작업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댓글목록 0